국내 최대 규모의 생약 전문 생산기업인 기화바이오생명제약(주)이 익산 투자를 확정,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23일 전북도 종합상황실에서는 송하진 지사와 박경철 익산시장,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기화바이오생명제약(주)은 지난 1957년 설립된 진주기화당제약사를 모체로 하고 있으며, 순수 생약추출물을 원료로 순식물성 생약제제 및 양약한방 복합제제를 제조하고 있다.
 
반세기 가까이 축적된 노하우와 꾸준한 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287개 품목의 의약품을 생산, 국내 제약사 중 최다 품목 생산업체로써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기화바이오생명제약(주)은 경남 진주 공장을 익산 제3일반산단으로 완전 이전하게 된다.

기화바이오생명제약(주)은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산단 내 1만 1천여 ㎡ 부지에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100여 명의 지역인재를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철 시장은 “익산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KTX라는 양 날개를 달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기반 확충과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