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정 최대 현안사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내·외 식품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사업 성공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익산시는 30일 중국 BGX그룹과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BGX그룹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제조공장 및 원자재 보관시설(냉장·냉동·물류시설)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그 동안 시는 BGX그룹 본사가 위치한 중국 강소성(난징)을 직접 방문, 투자관련 업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중국 BGX그룹은 연간 매출액이 10조 원 가량으로, 신흥 물류유통 전문회사로 부상하고 잇다.

현재 농수축산물 도소매 시장 8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국내·외 30개소 설립을 목표로 확장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전진기지가 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