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읍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용성건널목 입체화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 갑)실은 용성철도건널목 입체화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 포장 및 보강토 옹벽 설치 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합열읍의 경우 호남 고속전철 개통 이후 보행자 사고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지역이 양분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익산시는 용성철도건널목 입체화 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이 의원이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면서 탄력이 붙게 됐다.

이 의원실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와 도로가 교차하는 건널목 주변 도로가 고가화·지하화돼, 주민들의 보행 안전 및 차량 소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의원은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사업비 180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용성 건널목 구간 도로 1.51km를 입체적으로 개설하는 공사로, 2014년 완공 예정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