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경관보전직불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초·중학생, 생협 및 노인회 회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농촌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경관보전지구인 오산면 영만·오산·용곤마을, 성당면 두동편백마을, 함라면 진목마을, 웅포면 고창마을 등 11개 마을에서 열린다.

이 기간 중 참가자들은 보리비빔밥, 계란꾸러미, 인절미 만들기와 함께 트렉터 수레타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골의 정취를 만끽하며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소규모 동네축제”라며 “주민 소득증대와 도농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관보전직불제는 농업인이 유채, 보리, 밀 등 경관작물을 파종·관리하고,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준수사항을 잘 이행했는지 확인해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색 있는 작물 재배와 마을 경관보전 활동을 통해 농촌 경관을 개선하고, 이를 지역축제, 농촌관광, 도농 교류 등과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