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유명 맥주생산업체인 ‘프라하의 골드(Gold of prague)’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확정했다.

올해 초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체코 ‘프라하의 골드’는 지난 15일 코트라 본사에서 외국인 투자신고를 마쳤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미국의 웰스프링·햄튼 그레인즈, 중국 차오마마 및 위해자광 생물과기개발유한회사, 케냐 골드락인터내셔널 등 해외 5개 식품 기업이 투자신고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프라하의 골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체코 맥주를 생산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500만 리터 규모의 양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맥주의 본고장인 체코 맥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견학시설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프라하의 골드 루카스 미케스카 대표는 “체코 스타일의 맥주를 대한민국 안방에서 맛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프라하의 골드의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식품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코 프라하의 골드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