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함열농공(전문)단지 조성 사업이 1일 기공식과 함께 첫삽을 뜨면서, 북부권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날 함열 현지에서는 송하진 지사, 박경철 익산시장, 이춘석 국회의원, 지역 경제계 인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

총 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되는 익산 함열농공(전문)단지는 오는 2016년 준공 예정이며, 32만여 ㎡(10만 평) 규모이다.

익산시, (유)신화토건, LED 관련 업체가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 시행사로 나서고, 완공 후에는 LED 관련업체들이 둥지를 틀 예정이다. 농공단지 분양 예상 가격은 3.3㎡당 43만 9천 원이다.
 
함열농공 단지는 KTX, 호남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등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을 갖추고 있다.

박 시장은 “함열농공 단지가 LED 산업의 중심지로써, 북부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LED 집적화단지가 조성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전략산업 육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시인 농촌유입 유도 및 농촌거주자 이촌 억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