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버섯 품질 고급화를 위해 버섯재배시설 현대화 사업에 나서고 있다.

시 농기센터는 총 사업비 2억 2천만 원을 투입, 버섯 재배 농가에 필요한 냉동기, 혼합기, 입봉기, 탈봉기, 액종균배양기 등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농기센터는 지난 2월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버섯 관련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느타리버섯 재배농가의 경우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는 요즘 버섯재배사에 냉동기를 설치, 여름철 버섯재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냉동기 공급으로 버섯의 마름현상이 방지되고 버섯갓의 색깔이 좋아져 수량 증대와 여름철에도 버섯재배가 가능해졌다.

버섯 품질의 고급화가 이뤄져 2kg 한박스당 3∼4천 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 설치 전후 소득이 30% 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이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도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