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3개 강소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24일 (주)디아이티이엔지 및 아이오솔루션(주), 803글러브안전과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 상황실에서는 박경철 시장과 최광호 디아이티이엔지 대표이사, 양국현 아이오솔루션 대표이사, 정호영 803글러브안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디아이티이엔지는 익산 제3산단에 50억 원, 아이오솔루션은 제4산단에 50억 원, 803글러브안전은 제3산단에 50억 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디아이티이엔지는 공조냉동기계를 제조하는 회사로, 전력난 시대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컨테이너) 시장에 진출했다.

아이오솔루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통신렌즈 몰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초정밀가공 전문회사다.

산업용 장갑을 생산하는 803글러브안전은 독일 자동차 회사인 BMW, 폭스바겐과 계약을 체결해 납품하고 있으며, 일본 및 캐나다에도 수출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익산에 둥지를 튼 강소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