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고의 탑마루 쌀 원료곡(도정하지 않은 쌀)을 선별하기 위해 17일부터 10월 5일까지 19일 간 탑마루 쌀 생산단지 34개소를 대상으로 포장심사(품질심사)를 실시한다.

시 농기센터는 탑마루 쌀 경영체(RPC), 단지 대표, 민간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을 편성, 이품종 및 도복, 병해충, 잡초, 작황, 단백질 함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 기준에 미달돼 불합격된 포장은 탑마루 쌀 경영체(RPC)에 수매하지 못한다.

탑마루 쌀은 연초부터 재배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생산단지를 관리하며, 소요되는 종자 100%를 정부 보급종(신동진)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단백질 함량 최소화를 위해 볏짚환원 및 질소질 비료 시비량을 10a당 9kg을 넘지 않게 교육하고 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최고의 원료곡으로 2016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다시 한번 금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전자, 완전미율, 단백질 및 아밀로오스 함량 분석 등 지속적으로 품질관리를 실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탑마루 쌀은 5천 550여 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학교급식, 본죽, 파리바게트, 대형마트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