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귀금속·보석 제품의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해 명품화 전략을 추진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U턴기업이 대거 입주함에 따라 지역 귀금속·보석 제품을 명품 브랜드화하기 위해 제조업체 인증 및 주얼리 제조 명인을 지정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우수 주얼리 제품 제조업체 인증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우수 제품을 생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익산 주얼리 제조 명인을 지정, 숨은 기능 인력을 발굴 육성키로 했다. 올해에는 지금까지 전국 규모 이상 대회에 출전해 수상 경력이 있는 기능인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아 명인을 지정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실기 경진대회를 개최해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명인의 희소가치를 높이기 위해 엄격한 심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우수 주얼리 제품 제조업체로 인증 받거나 익산 주얼리 명인으로 지정된 기능인력에게는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주얼팰리스 및 아파트 형 표준공장 임대료 감면 및 면제, 디자인기술지원센터 장비 저가 또는 무료 이용, 국제 주얼리전시회 참가 시 부스 비용 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체적 인센티브 계획은 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익산 귀금속·보석 제품의 명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