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3일차를 맞은 네덜란드 바네벨트시 경제사절단은 22일 지역 대학과 산업단지, 축산 농가 등을 돌며, 일정을 이어갔다.

이날 경제사절단은 원광대를 찾아 박경철 시장, 김도종 총장 등과 함께 인수공통전염병 진단시스템·천연물 사료첨가제 개발 발표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는 바네벨트시 가금류 전문센터인 PCT+ 교육관계자가 나서 가금류 산업 및 가금류 전문센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네덜란드 가금류전문센터는 가금류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및 연구를 목적으로 정부, 민간기업, 전문교육기관이 협력헤 만든 기관이다.

친환경 축사 시스템 개발, 질병관리 및 가금류 전문가 양성과 함께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가 학위도 발급하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 합동 협상에서는 가금류 국제 전문센터 설치 및 하림 등 지역 기업과의 협력 방안, 원광대 및 전북대 등과의 산학협력, 기술 개발 및 학생교류 등을 집중 토의했다.

박 시장은 “익산을 동북아권 중심의 가금류 국제전문센터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식품시장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상호협력 방안을 도출할 것”이 라고 말했다.

이 밖에 경제사절단은 성당의 축산 농가를 찾아 축사시설과 경영시스템 등을 둘러보고, 선진축산시스템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제사절단은 방문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 그 동안의 협상 결과를 정리한 공동 합의문 서명과 함께 일정을 마무리하고. 네덜란드로 출국할 예정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