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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총선·시장 재선거, 큰 인물론VS물갈이론 정면 충돌

후보 기준은 능력·자질이 우선, 일각 신인에게 기회줘야 맞서
정가 “지역 발전과 현안사업 이끌 맞춤형 인물 선택해야”
기사입력 2015-11-26 오전 11:29:00 | 최종수정 2015-11-26 오전 11:29:05    


차기 총선과 익산시장 재선거가 4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큰인물론과 물갈이론이 정면 충돌하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익산 갑 지역구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의 아성에 한병도 전 의원, 강익현 한의원장 등이 도전장을 던진 상태이다.

또한 익산 을 지역구는 현역인 전정희 의원과 신당 행이 유력한 조배숙 전 의원 간 리턴매치가 유력한 상황이다. 여기에 김영희 전 시의원과 김상기 희망정치시민연합 익산대표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시장 재선거 후보군으로는 이한수 전 시장을 비롯해 김수흥 국회 수석전문위원, 정헌율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원일 새정연 도당 부위원장, 전완수 변호사, 배승철·김상철 전 도의원 등이 꼽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수성의 입장에 서 있는 현역은 인물론을 앞세우고 있는 반면, 도전자들은 물갈이론을 통한 고지 탈환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3선에 도전하는 이춘석 의원은 그 동안 각종 지역 현안사업 관련 국비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한 해결사로서 존재감을 부각 시키면서,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조배숙 전 의원 역시 3선 의원 출신으로 풍부한 중앙인맥과 정치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시장 재선거 출마 의사를 사실상 굳힌 이한수 전 시장도 일꾼론과 현안사업 마무리론을 전면에 내세워 명예회복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반면 또 다시 선거에 나선 한병도 전 의원과 강익현 원장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여기에 김수흥 위원과 정헌율 전 부지사는 행정관료로서 전문성과 참신성을 무기로 시청 입성을 노리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거에서 후보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능력과 자질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무조건적인 물갈이가 지역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어 정치신인은 의정활동과 시정을 이끌어가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능력만 있다면 3선, 4선도 만들어 줘 지역 발전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지역사회 한 인사는 “조배숙 전 의원과 이한수 전 시장이 물갈이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낙선했다. 그 이후 지역상황이 좋아졌는가”라고 반문한 뒤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큰인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치신인들에게 기회를 줘 지역 분위기를 일신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역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심판받는 것이 당연하다. 도전자 역시 참신함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인지, 선거때마다 나서는 정치꾼인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당이 아닌 인물을 보고 뽑아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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