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회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 정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의원들은 집행부를 상대로 내실과 균형있는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송호진)은 안전행정국 예산(안) 설명에서 순세계잉여금 발생 시 먼저 부채상환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용역비 계상 시 공정한 경쟁입찰에 의해 결정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용역심사를 요구했다.

이어 용역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누구를 위한 사업이지,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를 바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충영)는 주민생활지원국 예산(안) 설명에서 복지예산지출 시 시비 부담률을 줄이고 국·도비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청소년 관련 예산이 정책적으로 계속 삭감되고 있다며, 매칭사업이기 때문에 시 예산도 많이 줄어들게 돼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복지예산 관련 각종 위원회가 있지만 적절하게 활용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황호열)는 건설교통국 예산(안) 설명에서 만경강이 재정비되면서 체육공원, 꽃길 조성 등의 변화가 있지만, 도로가 좁은 문제점이 있다. 이번 도시재정비 사업진행 시 반드시 도로 확장을 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모현동에서 목천동을 연결하는 도로와 농수산도매시장 주변 도로 정비 등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소규모 아파트에 지원되는 사업이 법적 제약으로 사실상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절차를 간소화해 어려운 가정에게 혜택이 돌아 갈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주길 당부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