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우량기업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단 분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결과 올 한해 동안 기화바이오생명 제약, 803글로브안전, 동이식품 등 10개 기업과 1천 1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7개 기업과 8만 2천㎡ 규모의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주)우신피그먼트는 안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술 선도기업으로 알려지고 잇다.

지난 2011년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제3산단에 공장을 가동 중이며, 사세확장과 수주량 증가로 이번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기화바이오생명제약(주)는 순수 생약추출물을 원료로 순식물성 생약제제 및 양약한방 복합제제를 제조하는 국내 최대의 생약전문기업이으로, 경남 진주 공장을 익산 제3산단으로 완전 이전키로 했다.

현재 공장 신축 중이며, 내년 상반기 가동 예정이다. 공장이 정상가동 될 경우 10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제4산단에 입주예정인 (주)동이식품은 뱅어포 및 김 가공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술 선도기업이다. 

기술력에 힘입어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최대 유기농 제품 유통체인인 홀마트와 코스트코 등에 수출하고 있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공장 및 본사를 익산으로 이전하기 위해 지난 9월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올해 분양계약을 체결한 (주)에덴소재, 803글로브안전, (주)이앤코리아 등도 공장 신축 중이며, 3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밖에 내년 상반기에는 9개 첨단 우량기업과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기업들의 연쇄적인 투자로 산업단지 분양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 고 있다.

한웅재 시장 권한대행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지자체 간 경쟁 심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우량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익산이 성공 기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