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회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 정례회가 개회 중인 가운데 의원들은 건전한 재정 운용을 주문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송호진)는 예산(안) 설명에서 왕궁유적전시관의 경우 지역 특색이 잘 나타나
있지만, 활용도 면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

전시관을 찾는 사람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나 주차시설 확충에 나서줄 것을 주문.

또한 예술의전당사업소 주차장 확충과 관련 주변 사유지를 매입해 체육공원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토록 당부.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충영)는 예산(안) 설명에서 노인, 장애인을 위한 사업이 예산이 운영비나 인건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

전반적인 예산운영 재점검이 필요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    

저출산에 대한 대비를 강구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줄어들고 있다며, 앞에서는 출산장려를 추진하고 뒤에서는 예산을 삭감하는 모순된 행정을 다시 돌아볼 것을 주문.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황호열)는 예산(안) 설명에서 최근에는 농촌 뿐만 아니라 도시에도 빈집이 발생, 미관상 좋지 않고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

갈수록 늘어나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공영주차장 등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익산역 개통으로 인한 중앙동 지역, 영등동, 모현동 지역에 공영 주차장을 신설해 줄 것을 요구.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