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로 진출했던 주얼리 U턴기업들의 지역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익산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센터는 현재 한국주얼리협동조합(조합장 최상선)에서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연구개발 및 생산관리 지원, 국가연구개발과제 참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망간과 규소 함유 고강도 황동합금을 제작, 원가 30%을 절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주얼리 도금 생산공정기술에서 고속도의 두꺼운 금도금 공정(기존도금의 50∼200배)을 개발, 주얼리기업들이 고가브랜드를 샘플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해 주조용 금·은 도금 개발, 주얼리용 컬러합금, 은 제품표면의 나노세라믹 클리어 전착코팅 공정 등을 개발,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센터는 도금용액 화학분석과 유해성분인 납, 카드뮴 등 규제물질 분석을 통해 도금 불량률을 현저히 낮추고, 3D 프린팅을 이용한 제품 출력 등 기업 생산관리분야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주얼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연구분야에 대한 비영리법인 참여를 확대토록 하겠다”며 “국가연구개발과제는 물론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전류파형을 이용한 고효율성 삼원합금 도금기술 및 다색 염료 착색이 가능한 실링제 개발, 주물용 황동합금 및 컬러 전착코팅기술 개발 등 국가연구개발 8대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