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익산 갑)이 3선 고지를 밟고 전북을 대표하는 큰 정치인으로 우뚝 설 수 있을 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8년 전 정치신인으로 선거에 나서 한병도 국회의원과 강익현 한의원장을 꺾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 후 이 의원은 재선에 성공하며 국회 법사위 간사, 예결위 간사,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정치적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의원은 뛰어난 의정 활동과 스타성을 발휘하면서, 중앙 정치권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각종 익산 현안과 관련 예산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이 의원은 지자체 간 막후경쟁이 치열했던 ▲디자인융합 벤처창업학교설립(10억) ▲3D 휴대용 스캐너개발 산업 지원(7억)을 익산으로 유치해 냈다.

또한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 105억 원 ▲전국체전 경기장 개보수 30억 원 ▲익산 광물자원 전시홍보센터 10억 원 ▲함라 한옥체험단지 조성사업 14억 원 ▲국립중앙박물관 운영비 10억 원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 신규 지정 1억 8천만 원 ▲소스산업화센터 설립 설계용역 6억 원 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주력사업 예산도 모두 순항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런 의정활동 성과와 큰 인물론을 전면에 내세워, 3선 도전을 공식화 하고 있다.

이 의원은 금명간 예비후보 등록 및 선거사무실 개소와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그 동안 각종 지역 현안사업 관련 국비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한 해결사로서 존재감을 부각 시키면서, 표심을 파고 든다는 전략이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후보 공천방식으로 안심번호공천제가 도입된 만큼, 유권자들과 폭 넓은 스킨십을 통해 지지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조직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예선을 넘어 안철수 신당과의 본선에서는 인물론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지역 발전 청사진을 가다듬고 있다.

지역 정가는 이 의원의 경우 의정활동에 대한 주민 평가가 좋은 것이 사실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당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긍정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당 공천보다는 후보자에 대한 인물평가가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이 의원이 신당 바람을 잠재우고 수성에 성공할 지 관심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3선에 성공하면 정치적 무게감이 더해지면서, 지역을 위해 좀더 맣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책과 비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당당히 심판 받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