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응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을 위해 작목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00년동안 우리나라 평균 기온은 1.5도가 올랐고, 2100년에는 5.7도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2020년부터는 남부지방, 2070년이면 한반도 남녁 전체가 아열대 기후의 영향을 받아 작물 재배적지, 생산량, 품질 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지역 농가들은 한라봉 등 신소득 작목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패션프루트, 구아바, 체리 등 아열대 작물 재배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 농기센터는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올해부터 지역 기후 특성에 맞는 유망 아열대 작목 실증시험재배 포장을 두고, 농가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재배면적을 확대해 미래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을 마련하고, 농촌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