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 총력전에 나서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1일 시 상황실에서 한웅재 시장 권한대행, 유희숙 도 경제산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위델소재, (주)아이니, (주)대일푸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위델소재는 익산 제3산단 1만여 ㎡ 부지에 오는 2018년까지 총 3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아이니는 금강동 일원 1천 980㎡ 부지에 2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대일푸드는 현재 인화동에 있는 육가공 공장을 익산 제4산단 9천 900㎡ 부지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이들 3개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9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소재 정제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위델소재는 1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 선도형 강소기업이다.

현재 익산 제3산단에서 OLED 발광재료를 생산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화장품 재료 분야 신규 진출을 위한 것이다.

아동용 의류 전문생산 기업인 아이니는 우수 소재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외 아동복 시장 개척에 매진, 지난해 1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우량 향토기업이다.

대일푸드는 친환경 무항생제 육류 가공 전문 기업이다. 위생적 관리와 안전성 확보로 단체급식 및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인지도 상승 중이며, 수주 물량의 급격한 증가로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한 대행은 “이번 투자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져, 기업체와 익산시가 상생의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