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 갑)은 17일 자신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와 관련, 강력한 법적·정치적 대응을 천명하고 나섰다.

총선을 2달 가량 앞둔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의원과 관련된 악성소문과 함께 특정 시장 후보 전략공천설 등이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 의원을 향한 악성소문은 관련자 증언 등을 통해 이미 사실이 아닌 것으로 명확히 드러난 상태이다.

또한 강팔문 전 익산국토관리청장 영입과 관련해서는 중앙당 차원이었음을 밝히고, 경선 실시와 함께 엄정 중립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각 당에서 아직 경선도 치러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역의원에 대한 흠집내기를 통해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전략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앞으로 네거티브식 발언을 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혀 사실이 아닌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며 “이 같은 사안을 SNS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또한 “인재영입은 전적으로 중앙당과 전북도당의 결정사항이다. 국회의원은 개입할 수 없다”며 “누구든지 시장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정한 경선이 원칙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예결위 간사와 더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로서 지난 8년 간 익산과 서울을 오가며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며 “사정이 이러한데도 의정활동 성과를 두고 일각에서는 흠집내기식 발언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는 각종 악성소문에 대해 적극 소명할 방침”이라며 “향후 기자회견 등 공개적인 자리에서 시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정면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이 의원은 “모든 후보자들이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 잘하는 인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페어플레이 하자”고 제안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