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골판지 상자 제조업체인 (주)삼보판지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확정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익산시는 10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 (주)삼보판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삼보판지는 연간 1천 700억여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골판지 및 골판지 상자 제조 기업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시와 LH공사는 (주)삼보판지의 공장 가동 일정과 특성을 고려해 위치 및 일정 등을 협의한 후 연관 산업존 4만 4천여㎡(1만 3천여 평)에 대해 별도분양 공고를 내고 이달 말까지 분양계약을 마칠 예정이다.

시는 식품포장을 전문으로 하는 (주)삼보판지가 입주함에 따라 식품산업 연관 분야가 동반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타 식품연관기업들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진호 삼보판지 대표이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을 확신하고, 앞으로 익산과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영 부시장은 “세계적 식품도시를 지향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를 결정해 줘 감사 드린다”며 “삼보판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