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상사(주)(대표이사 홍창식)와 (주)양정바이오푸드(대표이사 김광래)가 익산 투자를 확정하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바람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25일 익산시 상황실에서는 정헌율 시장,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미원상사(주)는 총 300억 원을 투자해 익산 제3산단 내 10만여㎡ 부지에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주)양정바이오푸드는 익산 제4산단 3만여㎡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미원상사(주)는 기초화학제품을 시작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화학제품 생산에만 사업을 집중해 온 국내 정밀화학 대표기업이다.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계면활성제, 감광제, 자외선 안정제, 산화방지제 등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제품을 상업화하고 있다.

익산공장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용 첨단재료 등 전자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양정바이오푸드는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한 해조쌀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으며, 익산 제4단에 제조 공장을 설립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정헌율 시장은 “두 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산업기반 확충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