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계열사인 (주)하림식품과 (주)HS푸드가 9일 익산 제4일반산업단지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이날 오후 익산시 시장실에서는 정헌율 시장과 이강수 하림식품 대표이사, 김기만 HS푸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양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국내 식품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향토기업인 하림그룹은 총 2천 250억 원을 투자, 제4산단 내에 종합식품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하림그룹은 지난 2014년 분양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6만 7천여㎡와 함께 총 면적 12만 709㎡를 확보함으로써, 종합식품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하림식품은 일반가공식품(대용식) 제품군을 확대하는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520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하림그룹과 일본 쌀가공 전문기업인 신메이(神明)홀딩스가 합작 설립한 HS푸드는 쌀 가공제품 생산 공장 건립과 함께 110명의 지역민을 고용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는 하림그룹과 지역사회가 상생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림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있도록 시민과 함께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잇따르면서,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