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의 반도체로 불리는 소스산업 육성을 위한 ‘소스산업화센터’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 활력이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 갑)은 국내 소스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소스산업화센터’ 건립지로 익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소스산업화센터는 총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돼 식품클러스터 단지 내 6천 611㎡ 부지에 조성되며, 내년 1월 착공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 사업 유치를 두고 여러 지자체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던 만큼, 별도 공모절차 없이 익산 유치가 확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이 의원이 소스산업화센터 용역비 6억 원을 최초로 편성한 것과 함께 설계비 6억 원을 추가로 반영시키는 등 시종 유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소스산업화센터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서 R&D 허브 기능과 소스특화 장비 구축 등 발효원료를 기반으로 한 소스산업 육성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이 의원은 “익산 소스산업화센터는 연평균 5%에 달하는 세계 소스시장에 우리기업이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입주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