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의원(국민의당·전북익산을)이 ㈜넥솔론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조배숙 의원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김학도 에너지자원실장을 만나, 법정관리와 상장폐지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넥솔론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넥솔론은 익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업인 만큼, 파산하게 될 경우 익산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넥솔론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 및 기업·인수 합병 등을 통한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넥솔론의 생산원가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사용료와 관련해 납부 방식의 변경 등 산업부와 한전이 ㈜전향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부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견지하고 있는 만큼, 넥솔론의 정상화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위해서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김학도 에너지자원실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계획을 추진 중이고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태양광 설비의 수요 또한 확대될 것”이라며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요처 확대와 R&D 자금 지원 등을 병행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넥솔론의 전기요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전 측과 충분히 협의·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