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에 유망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높아지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3일 농·축산 관련 기업인 ㈜골든코리아, 나노플렉스, (유)대라유통과 제3, 4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 홍보관에서는 정헌율 시장, 소병홍 시의장, ㈜골든코리아 김미정 대표, 나노플렉스 박재홍 부장, (유)대라유통 안명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분양계약 및 투자협약 체결식식이 열렸다.

이날 분양계약을 체결한 ㈜골든코리아는 닭고기 육가공 전문업체로, 물량 증대에 따라, 익산 제4산단 80억여 원 투자를 결정했다.

하림, 마니커, 사조 등 육계업체를 주요 거래처로 삼고, 통닭, 절단육, 특수부위(가슴살, 닭다리 등)를 가공하고 있다.

나노플렉스는 제3산단 3,300㎡ 부지에 15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첨단 나노기술과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은(Ag)나노 친환경 작물보호제를 생산한다.

전문 칼슘제 및 규산제, 생육촉진제, 관주용 전문제제, 생육강화제 등 제품구성이 다양하며, 농업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대라유통은 제4산단 9,917㎡ 부지에 2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자체 협력 농장에서 생산한 원란을 위해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콜드체인 유통망을 통해 학교급식, 가공공장까지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북권 유일의 액란 제조업체로서 계란산업의 발전은 물론 특화된 아이템으로 경쟁력 있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들 3개 기업 입주에 따라 13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들 기업들이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제반 인·허가 절차 등을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좋은 기업들이 투자를 결정해 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