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7, 28일 양일 간 일성지리산리조트에서 14개 지역 농·축협과 지역의 농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농업 발전계획 수립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남원시 조합공동사업법인 견학을 비롯해 대형유통업체 농산물 공급전략 특강, 지역 농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농업인과 지역 농·축협 수요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익산 농업 성장을 견인할 5대 주제를 선정하고 분과 별 토론을 진행했다.

쌀 분과에서는 경영비 절감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동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원예 1·2분과에서는 생산자 조직화와 탑마루 조공법인 활성화 및 거점 APC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사업 분과는 로컬푸드와 연계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과 가공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축산분과는 한우 생산기반의 안정적 유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워크숍에서 논의된 안건들은 용역 과정에서 실행 가능한 사업 모델로 구체화하고,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수정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지역 농·축협과 익산시가 협력을 통해 수행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시와 지역 농·축협이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성 높은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며 “어려운 과정이지만 핵심 3주체가 협력을 통해 익산 농정협력체계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형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