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딸기 농장에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융복합 스마트 팜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 고령화, 노동력 부족, 고부가 집약 농업화, 생산비한계 등에 대응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설농업 규모화, 자동화 및 정밀농업이 미래농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시설원예 농가에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꾸준히 스마트팜 보급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7년 말 기준 시설원예 스마트 팜 보급은 26ha로써, 전체 시설원예 면적대비 3.8%를 차지하고 있다.

파프리카 등 첨단수출형 원예시설의 경우 100% 수준으로, 오는 2021년까지 ICT융복합 시설 설치가 가능한 현대화 시설을 20% 수준까지 스마트 팜을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의 경우 ICT 스마트팜 비닐하우스 지원사업에 25개소 22억 4천만 원을 비롯해 ▲스마트 팜 신규농가 확대사업 10개 소 ▲청년형 스마트 팜 확산 사업 13개소 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김유열 시 농촌활력과장은 “고령화 등에 따른 시설원예농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장기 ICT 융복합 스마트팜 첨단농업 육성계획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팜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