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며, 향후 평화의 결실을 맺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오늘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 위에서 악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시민들이 벅찬 감동을 느꼈을 것이다”며 “이젠 갈등과 불신의 벽이 무너지고 한반도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고 있다”고 환영 입장을 피력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남과 북이 화해와 협력의 상생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북 평화의 시대가 열린다면 한민족은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남과 북의 경제 발전과 공동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에 앞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 시켰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하고 코 끝이 찡해진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저는 오는 10월 익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 북한 팀을 초청해 세계평화축제로 승화시키자고 제안한 바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체전의 북한 팀 참가는 얼마든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게 만약 다시 시정 운영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민들의 공감대 속에 북한과의 교류 및 협력 사업을 활성화, 평화의 시대를 이어가는데 익산시의 역할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