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29일 오후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시민이 웃는 그날까지 정헌율이 뛴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개소식에는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김종회 도당위원장, 정동영 국회의원, 시민과 지지자 등 3천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후보는 캠프 명칭을 ‘정(正,淨,情)캠프’라고 밝힌 뒤  “정책 수립과 집행은 공정하게(正), 청렴은 기본으로(淨), 시민들이 따듯함을 나누는 삶(情)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산실이 되도록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캠프는 익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하나의 ‘연구소’로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 동안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익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 북한 팀을 초청, 세계평화축제로 승화시키자고 제안한 바 있다”며“정부 및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반드시 성사시켜 남북이 하나 되는 전국체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조배숙 대표는“풍부한 행정경험과 시정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는 정헌율 예비후보를 선봉장으로 도내 후보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개소식에 함께 해준 시민들이 정 후보의 손이 되고 발이 되어 준다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동영 의원은 “남북화해 분위기 속에 정헌율 후보가 제안한 전국체전에 북한 선수단 초청을 환영한다”며 “남북이 함께하는 최초의 전국체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원은 “정 후보는 2년의 짧은 기간 동안 산적된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익산 발전의 밑그림을 그려 왔다”며 “정 후보에게 익산 40년의 성장 동력을 완성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줄 것”을 호소했다.
     
정헌율 후보는 “노인들이 편안한 도시, 중·장년이 여유로운 도시, 청년의 꿈이 이뤄지는 도시, 청소년이 스마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도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 농·산업 도시 △미래인재를 키우는 교육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창업도시 △소통행정 혁신 도시 △따뜻한 정을 나누는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시민들의 일상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겠다”며 “창업과 함께 넘치는 일자리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유비쿼터스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헌율 후보는 캠프 내에 소통창구를 마련,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