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가 지역 청년층 표심잡기에 나섰다.

정헌율 후보는 2일 청년 창업과 취업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익산형 청년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정 후보는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취업, 창업), 설자리(청년 참여), 잘자리(주거, 복지), 놀자리(청년문화) 등 4개 분야 청년정책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청년 일자리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설자리 사업은 익산시 각 위원회에 청년 참여비율을 10%이상을 확보해 청년 의견을 시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행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참여예산 사업 중 청년예산 사업실링제 도입을 추진하고, 청소년 인권노동센터와 청년로펌을 설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잘자리 사업은 목돈 마련의 마중물이 될 익산형 청년자산 형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통장 지원제도와 함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청년복지카드 제도를 만들어 지원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정 후보는 놀자리 사업으로는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청년문화촌을 조성,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의 문화생활을 지속적으로 보장하고 안정적인 활동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정보 교환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후보는 “청년은 국가의 미래자산이기에 그들의 문제를 소통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익산형 청년정책을 구축하겠다”며 “제도적 뒷받침이 될 청년전담 부서와 청년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