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는 청년정책, 교육정책에 이어 24일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 건설을 통한 익산 역세권 개발 및 활성화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정헌율 후보는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을 중심으로 전북광역전철망과 함께 새만금 산업단지를 연결하고, 남북 경제협력에 나서겠다”며 “북한 및 중국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이용하는 여객·물류 중심도시로 발전을 위해 국제복합물류단지를 조성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익산의 철도 교통 요충지의 강점을 살리고 새만금 산업단지의 물류를 북한과 중국 등 유라시아대륙으로 수송하는 물류집적화 사업의 필요성을 감안할 때 익산이 최적지로 판단하고 그동안 익산역 중심으로 거미줄 같은 교통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말했다.

정 후보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익산 소재 식품클러스터 강소기업,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연계,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R&D클러스터를 조성 하겠다”며 “R&D클러스터 지원과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전북과학기술원을 유치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R&D클러스터와 전북과학기술원은 전북과학교육원과 전북과학고등학교 및 익산 소재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연계로 익산이 전국 최고의 4차산업혁명 선도 과학교육도시가 되어 명품 교육도시의 명성을 되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정 후보는 “국제복합물류단지, R&D클러스터, 전북과학기술원을 익산역 일원에 배치함으로써, 역세권 개발 및 활성화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역세권 개발을 통해 연간 1천만여 명이 이용하는 익산역을 문화관광 관문으로 육성하고,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콘텐츠를 집적화 하겠다”며 “원도심과 연계한 Complex Town을 건립, 익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650만여 평의 새만금 배후도시의 역할을 선점하고, 지역 산업구조의 집적 고도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선도 과학교육 중심도시와 연구단지가 조성되면, 도시 경쟁력 강화와 함께 미래 익산의 40년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풍부한 중앙부처의 업무 경험으로 일 잘하는 지방예산전문가인 저는  ‘오직 익산시민’과 ‘오직 익산시의 발전’만을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헌규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