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백제역사문화권 및 국가 식품클러스터 조성, 보석단지 활성화 등 익산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익산은 백제의 수도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백제역사문화의 중심도시로 바로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많은 유산을 지니고 있음에도, 신라문화권에 비해 개발이 턱없이 미흡한 수준”이라며 “국가적 차원의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이 재수립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조 후보는 “백제학을 통한 학술적 차원의 역사적 재조명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역사적 전통을 지닌 도시로써, 테마 관광컨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의원 시절 국가식품클러스터 익산 유치를 이뤄낸 당사자로서 사업 진행 과정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표시하고, 세계 5대 식품클러스터단지로 도약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IMF이후 익산을 떠났던 보석기업들이 귀금속 보석클러스터 구축사업으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이같은 기회를 적극 활용해 보석을 특화한 보석마을 조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