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미래성장 가능성이 있고, 경영개선 실천 의지가 강한 농업경영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6일부터 9일까지 3달 동안 ‘강소농 경영개선 역량강화 후속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강소농 비즈니스모델 SWOP분석 방법을 통해 농업인 스스로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자신과 농장의 약점과 강점, 기회와 전략 분석이라는 테마에 맞춰 경영마인드 전환에 중점을 두고 분임토론식 발표 수업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했다.

특히 경영의 다양성과 차별성 등 경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농가 방문 현장 크로스코칭(cross-coaching)을 실시했다.

화훼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우리들의 정원 이경 대표의 강소농가의 코칭을 시작으로 참여 강소농가들은 현장에서 경쟁과 협력의 균형 아래 서로 장점과 단점을 공유했다.

또한 조 별 토론 및 분석을 통해 더 나은 경영방식을 모색·도출하면서, 다양한 방면의 경영정보를 서로 교환했다.
 
강소농 김봉진 대표는 “각 농가마다 자신만의 경영 방식과 철학을 가지고 농업시장에 대응하는 노하우를 현장 크로스코칭 수업을 통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기회와 선택들로 구성된 이번 강소농 후속교육을 통해 익산시 강소농의 경영 마인드와 역량이 한층 세련되어지고 탄탄해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후속 심화과정으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강소농가 스토리텔링을 통한 농장 홍보교육 등 익산시 강소농 육성 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