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시민생활과 관련된 조례를 잇따라 발의하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김순덕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가 해당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대한 생활폐기물 수거 및 주거환경 개선 비용 지원, 정신건강 전문기관과 연계를 통한 정신건강 회복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김순덕 의원은 “저장강박은 지역사회 차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저장강박 당사자들의 일상생활 회복 및 사회관계 정상화를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손진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익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가결됐다.

해당 조례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것이다.

손진영 의원은 “어린이와 취약계층에게 체계적인 위생 및 영양관리 지원을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며 “이번 조례를 바탕으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내실있게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철원 의원은 ‘익산시 장애인학대관련범죄 및 피해장애인 보호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 장애인 학대 및 장애인학대관련범죄 예방, 피해장애인 보호 등을 담고 있다.

박철원 의원은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피해 예방 및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영자 의원은 ‘익산시 한센병 관리 및 한센인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해당 조례에는 지역 거주 한센병 환자 관리 및 예방사업, 한센인 피해자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조례를 통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보다 체계적인 한센병 관리 및 한센인 지원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

송영자 의원은 “한센인 건강 및 복지증진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