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6일 청소년·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이용 및 시내버스 준공영제 등 대중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임형택 예비후보는 “19세 이하 청소년,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비 무료 이용을 실시하겠다”며 “지원범위와 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시민의견을 수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버스비 무료이용 정책은 19세 이하 3만 5천 명, 70세 이상 실제이용객 4만여 명 정도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연간 최대 40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 예비후보는 “현재 연간 180억 원 가량 시내버스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지만 시내버스 관련 시민 민원은 계속 급증하고 있어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비 무료 이용 정책과 함께 지간선제를 확대, 지선을 중심으로한 익산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 하겠다”며 “버스회사에 지원되는 보조금의 투명성, 운영체계 공익성을 대폭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버스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선별 회차지, 기·종점, 차고지 등에 화장실 및 휴게시설 설치 등 근로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특히 “청소년과 어르신들의 시내버스 무료 이용은 가계 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활성화로 인한 대기오염 감소로 이어져 복지와 환경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버스준공영제와 버스노동자 복지증진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되는 것으로 당선 즉시 추진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