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U턴기업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기관은 U턴기업 추가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13일 익산시를 방문했다.

이날 박경철 시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김창규 국장을 비롯해 전북도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 U턴기업 대표 등은 익산 주얼리 연구개발센터를 찾아, 도금장 및 폐수처리시설을 둘러봤다.

또한 이미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주)젬에이스를 방문, 패션주얼리 제품 생산 공정 등을 확인했다.

시와 산업통산자원부, 관련 기관은 주얼리 U턴기업 안착 현황과 주얼리연구개발센터 등 현재 진행상황을 파악, 향후 U턴 수요기업 발굴 및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박 시장은 “국내 복귀기업 선정에 따른 원스톱 서비스 등을 통해 불편사항을 해소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 측에 건의했다.

이어 “미륵사지 사리장업과 왕궁유적지 금세공 유물 등에서 보듯 익산은 장구한 보석 산업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주얼리 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창규 국장은 “익산시는 전국 최초로 해외에 나간 기업들의 국내 복귀를 집단적으로 이끌어 낸 성공적 사례”라며 “주얼리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에 박 시장은 “익산은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이천년 백제 고도 도시의 강점과 보석도시로써 무한한 잠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주얼리 산업의 발전을 통해 서민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행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