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3일반산업단지 분양을 마무리하기 위해 시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익산시 한웅재 부시장은 19일 동우화인켐(주), 일진머티리얼즈(주), 전방(주) 등을 각각 방문, 투자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2012년 총 1천 7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동우화인켐(주)은 1차로 900억 원을 투자해 2차전지 양극제 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잔여 부지에 대한 투자계획을 수립 중이다.

일진머티리얼즈(주)는 익산 이전이 예정됐던 조치원 공장의 화재로 투자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

사정이 이러하지만 일진머티리얼즈 측은 1차로 850억 원을 투자, 2차 전지용 동박 제품을 시험 생산 중이다.

또한 지난 2010년 시와 2천억여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전방(주)은 현재까지 1천억여 원 규모의 1차 투자를 완료하고, 2차 투자를 준비 중이다.

한 부시장은 이들 기업 경영진과의 면담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 투자를 완료,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투자진행 과정에서 시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전 행정력을 동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어 한 부시장은 화학업체인 (주)국도화학, (주)LG화학을 각각 찾아, 공장 시설을 둘러보고 경영진과 면담을 가졌다.

한 부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기업이라도 투자협의를 진행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입주 기업들이 안정된 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