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니트산업연구원(원장 백철규)은 지난 3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산학연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패션산업 ICT 융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신체에 직접 입거나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의 중요성을 진단해 보고,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융합을 통한 스마트섬유 소재 개발 방향 제시 및 실행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

이 자리에서 니트연은  국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 섬유패션과 ICT와의 융합 기술을 소개, 지식기반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ICT 융합 스마트섬유는 섬유 고유의 특성에 광학적, 전기적, 에너지 기능성을 부가한 것으로, 섬유소재 또는 의류가 IT 기반의 소재부품으로 활용되는 첨단 섬유제품을 일컫는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오는 2015년 420억 달러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나라는 IT 산업용 소재, 웨어러블 스마트 섬유제품 등의 창출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니트연 백철규 원장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섬유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