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결실을 맺고 있다.

이와 관련 18일 농기계 생산업체 위캔글로벌(주)(대표 김준환)와 중국 현대농기(주)(대표 조묵림)는 농기계 로터베이터 3천 대(120억 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 상황실에서는 이종석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위캔글로벌(주) 김준환 대표, 현대농기(주) 조묵림 대표, 중국 금주시 안금향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중국 수출 계약은 시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실제 시는 그 동안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 중국 현지에서 금주시 관계자와 현대농기(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부시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캔글로벌(주) 김 대표는 “시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