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닭고기 전문기업 (주)하림이 친환경 인증 사육 농가와 손잡고, 고품질 친환경 계란 유통 사업에 나섰다.

하림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22개 사육 농가에서 공급받은 무항생제 계란을 자사의 친환경 닭고기 브랜드인 ‘자연실록’이란 명칭으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림의 ‘자연실록’은 1등급란과 특란, 대란 등 총 3종류로 출시되며, 하림 대리점을 비롯해 대형 마트, SSM을 통해 판매된다.

하림은 제품의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생산 농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수도권의 경우 계란 물류의 전문성을 가진 3개 유통 집하장(포장 및 물류 담당)을 통해 공급키로 했다.

특히 ▲무항생제 사료 사용 및 주령별 급이관리 ▲산란계의 혈청 및 질병 관리 ▲집하장 계란 품질관리 프로그램 등을 작동시켜,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하림 측은 “농가는 좋은 계란을 생산하고도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계란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 (저희) 회사가 가교 역할을 맡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하림 이문용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계란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농가와 회사, 상인들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신선한 고품질 계란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