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육성하고 있는 소규모 가공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규창업, 시설개선, 판촉 지원등 성장단계별 맞춤별 사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의 경우 베리류 가공상품화 및 농업인 가공사업장 품질향상, 소규모가공사업장 판촉지원등 5개사업 9개소 313,500천원 예산을 확보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달부터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베리류 가공상품화 사업의 경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저열량 딸기잼과 발효잼 기술을 이전 받아 차별화된 제품으로 생산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장비개선사업은 2020년 12월 1일까지 haccp인증을 받아야 하는 과자류(쌀과자, 한과등), 빵류, 떡류, 음료류등을 생산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증 취득에 필요한 시설개선과 위생장비설치를 지원하여 농업인 가공 사업장에게 단비가 되어주고 있다.

올해는 익산관내 한과, 흑삼음료, 떠먹는 군고마를 생산하는 소규모 가공사업장 3개소가 선정되었으며 haccp 인증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시장입점 판촉지원사업도 추진하여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5월)·미국뉴욕식품박람회(6월)참가, 홈쇼핑제품 판매(11월)을 계획하고 있는가공사업장 3개 소에 마케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러한 맞춤별 지원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유)삼성농원은 익산시가 지원한 스파우트 포장기계 설치로 사과·포도잴리를 전북지역(전주, 군산, 정읍, 익산) 학교급식에 납품할수 있어 매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거두었다.

컵 누룽지 가공사업장인(주)산마루는 홈쇼핑 방영등으로 누룽지 판매량이 늘어 지역농산물 원료(쌀)소비에 일조를 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은 도농복합도시인 만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육성방안을 모색해왔다”며 “그 결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으니 보다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아 농업의 가치를 드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