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청년농업인 4개 단체가 올해 해외연수비 전액(2천 625만 원)을 익산시에 반납키로 했다.

청춘어람, 4-H연합회, 미래농업연구회, 청년창업농 등 4개 단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청춘어람 황인영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연수비 반납은 당연한 도리”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농업의 미래인 청년농업인들의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반납된 연수비는 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