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인기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지역농가 소득증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22일 (재)한국우편진흥원과 함께 ‘익산토마토 축제 Live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우체국쇼핑 및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익산 망성면에서 생산된 대추방울토마토를 Live특가상품으로 구성해 판매했다.

댓글 인증 이벤트 등 적극적인 라이브 방송 활용으로 1시간 동안 준비물량 총 1천 500박스가 완판됐다. 이를 통해 1천 8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는 오는 7월 (재)한국우편진흥원과 함께 여름 대표과일인 수박으로 라이브 방송을 한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가 판로지원을 위해 우체국쇼핑에 익산시 전용‘다이로움’브랜드관을 개설했다.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메인 배너 광고란에 노출해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추진 중이다.

또한 농산물 판매에 할인쿠폰 프로모션 적용과 261만명에 달하는 우체국쇼핑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어플 PUSH·이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우체국쇼핑이 자체 운영중인 SNS 계정을 활용한 홍보 및 오픈마켓과 연계한 익산시 농산물 노출 극대화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가 지역 농가와 소비자 모두 다이로운 농산물 유통 체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