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 및 농가경영 안정화 등을 위해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농·림·축산업 분야 ‘미래농업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 간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축·원협 상호금융 중기대출금 등을 재원으로 하고 있으며, 농가당 3억 원까지 2.5%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6.5%의 융자 대출이율 중 4%를 시에서 부담하게 된다.

특히 시는 농가 현실을 고려해 영세농 및 청년농업인 등의 경우 대출금리를 1.625%만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지원 분야는 경종, 원예, 가공, 가축, 특용작물, 화훼 등 농·림·축산업 분야이다. 시설·장비 및 농기계 구입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 농지, 자동차 구입 등 자산 증식용 투자 및 비료, 농약, 유류 구입 등 소모성 대상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실제 거주하는 농업인·농업법인 및 농업에 종사할 의사가 있는 시민(청년농업인, 귀농·귀촌 등)이다.

최대 8년까지 지원 가능하고, 청년농업인은 최대 10년까지 연장 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 익산산림조합이 이번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임업인들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사업이 농가소득 향상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