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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기가 만난사람 ㅡ

익산교육지원청 류지득 교육장을 만나다
기사입력 2016-11-21 오후 2:43:00 | 최종수정 2016-11-22 오후 2:43:47    

“교사는 봉사와 희생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익산교육지원청 류지득 교육장을 만나 보았다.  

“선생님은 봉사와 희생정신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무엇보다 힘든 일입니다. 학생에게 아낌없는 봉사와 희생을 하는 것, 그것이 교사입니다.”라고 강조한다.

류 교육장은 교사가 되기 전부터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선생님께 입은 은혜가 있기에 그와 같은 생각을 가진 것. 학생일 당시 누구보다 모범생 이었다고 하는 그에게는 선생님이라는 존재는 존경스러운 존재였을 것. 그렇기에 그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봉사와 희생정신” 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흔히들 생각하는 ‘교육장이 위에서 명령한다.’ 라는 형식적인 관계와는 달리, ‘뒤에서 지원해준다.’ 라는 선생님들을 지원해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교육장’ 이라는 자리는 익산교육지원청 관내의 모든 초등학교(60개), 중학교(26), 고등학교(18). 총 104개의 학교를 총괄하여 자신의 생각을 반영할 수 있으나, 학교운영은 교장의 몫이라 말하며 선생님들을 지원해주며 자신을 낮춘다. 

그리고, 요즘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학교 폭력에 대해서 ‘인성교육’을 강조했다. “학교 폭력은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저는 학생일 시절에 흔히들 말하는 ‘샌님’이었기 때문에 학교폭력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도 그 아이가 좋은 인상으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 스포츠 클럽 활동이나 봉사활동이 중요합니다.”

 익산교육지원청 류지득 교육장

Q1. 익산교육지원청의 교육비전은 무엇인가요?
A: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익산교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가치, 태도, 실천이 조화를 이루어 공동체와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2. 익산교육지원청의 주요 교육업무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지역사회와을 협력을 통한 학교혁신입니다. 2016학년도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움과 삶이 하나되는 참학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혁신에 대해 공감하고 방향성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함께 익산교육,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학교혁신 아카데미를 교직원 대상 3회, 학부모 대상 7회 운영하였고 수업혁신을 위한 학습공동체와 학교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7학년도에는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와 연계하여 혁신교육특구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참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과정, 수업, 평가 활동들이 전개되리라고 생각합니다.

Q3. 익산 교육수준은 현재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A: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라북도 교육정책인 혁신교육에서 요구하는 참학력 신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15학년도부터 학교혁신을 역점사업으로 삼아 추진하여 왔고 2017학년도에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익산혁신교육특구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Q4. 교사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교사들의 배움 중심 수업 혁신과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교육과정, 수업, 평가에 대한 교원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하였으며 수업컨설팅, 수업연구동아리, 수업탐구 교사 공동체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위학교에서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서 자발적인 수업연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서, 멘토강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5. 익산교육이 발전하려면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A: 지역공동체가 참학력에 대한 개념과 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온 마을이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교육적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다양하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고, 가지고 있는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해서는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Q6. 요즘 학교 폭력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 우리 지역은 어떻습니까?
A: 학교폭력은 매 해년 50-60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급에 비해 중학교의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중학교 시기가 질풍노도라 하여 자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관계형성이 힘든 시기여서 그런가 싶습니다. 대부분이 단순폭행이고 방송에 보도되는 집단폭행이나 금품갈취 등은 한 두건으로 빈도가 낮습니다. 또래상담의 확대, 갈등조절과 관계회복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현장에 보급하여 학교폭력 발생 건수를 줄여 나갈 생각입니다.

Q7. 류지득 교육장에게 독서란 어떤 의미인가요?
A: ‘좋은 책은 좋은 친구와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독서는 저에게도 때로는 위로를 주고, 힘이 되어 주고, 때로는 좋은 아이디어를 떠오르게도 하고 정신적으로 강인하게 해주는, 언제든지 접할 수 있는 좋은 친구와 같습니다.

Q8. 익산교육이 발전하기 위해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A: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갖추어야 하는 능력은 창의력, 갈등관리능력, 소통 및 공감능력, 협업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는 창출하는 능력입니다. 자녀들의 능력을 서열화된 선다형 평가결과 자료로만 판단하지 마시고, 자녀들이 가치로운‘배움’에 기쁨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자녀들과 익산교육지원청을 믿고 지원해 주시면 믿은 만큼 우리 아이들과 익산교육은 함께 성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류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이러한 충고를 하였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좀 더 경험을 쌓으세요. 공부는 나중에는 차이가 나지않지만, 경험은 학생일 때가 아니면 할 수가 없습니다.” 라고 충고를 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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