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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의대 비대위 동맹휴학 철회, 사태 일단락

학교 측 학습권 보장 등 약속
기사입력 2014-02-26 오후 12:57:00 | 최종수정 2014-02-26 12:57    


원광학원의 익산·산본 한방병원 폐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던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동맹휴학 의사를 철회하면서,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원광대 한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휴학계 찬반투표에서 부결됨에 따라, 비대위 활동을 종료한다”며 “향후 학교의 결정을 예의주시 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그 동안 활동을 하면서 최초의 목적까지는 다다르지 못했다”면서도 “비록 한방병원 폐원을 막지 못했지만, 익산 한방병원이 양방 중심의 암센터로 변환되는 것을 저지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학교 측으로부터 학습권 보장과 함께 교학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아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전략추진단에 학생 제안서를 제출했다”며 “추진단 결정에 학생 의견을 수용하겠다는 학교 측 입장을 신뢰 하겠다”고 피력했다.

비대위는 “이와 같은 불합리한 결정 과정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이를 계기로 차후 학교의 결정에 한의대 학우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한 “비대위는 오늘 이후로 공식적인 활동을 멈춘다”며 “비대위 활동은 끝이 났지만, 한의대의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원광대 한의대 비대위가 집단행동 철회와 함께 해체를 선언하면서, 재단의 구조조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원광학원은 원광대 익산·산본 한방병원 폐원 등 한의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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