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에 본격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기공식’이 신축 예정부지에서 정헌율 시장과 조규대 시의장, 이춘석 의원, 도·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시비 45억 원과 특별교부세 10억 원 등 총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2,763㎡ 규모로 건립하며,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모현동 옛 동사무소는 낡고 노후한데다 비좁다보니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으면서 신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민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모현동 우수저류시설 상부 공터를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부지로 활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를 토대로 부지매입비 및 기초공사비 총 35억 원을 절감해 행정우수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신축되는 행정복지센터는 1층 민원실, 2~4층에는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가교실, 라인댄스, 노래교실, 외부에는 주민휴게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모현동 행정복지센터가 완공되면 질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시민의 다채로운 문화 활동과 복지허브화의 공간이 될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