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최성규 교수 연구팀이 경북대·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파킨슨병 새로운 원인 기전을 발견했다.

공동연구팀은 파킨슨병 원인 유전자인 HSPA9 유전자 변이가 산화스트레스 증가와 세포소기관의 하나인 페록시좀 감소를 유발하고, 이는 신경세포 또는 근육 세포 기능 저하를 통해 파킨슨병 발병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신경퇴행성질환의 억제인자로 정상적인 페록시좀 기능과 함께 이들 질병의 발병요인으로서 페록시좀의 선택적 기능 이상을 제시했다.

최성규 교수는 “향후 신경 퇴행성 질환과 암, 노인성 질환 등 관련 분야의 원인 기전과 함께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