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내 최초로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자체예산 9억 원을 추가 편성, 카드수수료 초과분 전액을 지급했다.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전년도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매출액의 0.8% 중 50만 원까지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원된 금액은 50만 원에 대한 초과분 전액이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다이로움 카드로 지급하여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신청자 6천 500여 명에게 1차로 18억 원을 지원했고, 추가로 1천 900명의 소상공인에게 9억 원을 지급했다.

이어 도비와 시비가 추가확보 되는 대로 2차 접수를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이 운영난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치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